백금반지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로 드렸어요

백금반지 부모님 결혼기념일 선물로 드렸어요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이 다가와서
저와 남동생이 돈을 모아
백금반지를 해드리기로 했어요.
서울에 파는 곳이 어디가 있는지 열심히 검색하다가
종로에서 유명한 주얼리 매장들이 잔뜩 있는
효성주얼리시티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저희는 차량을 이용해서 갔는데
주차장이 넉넉하게 잘 구비되어있어서
어렵지는 않았답니다.
지하 2층에 있는 여러 매장들 중
저희가 갔던 일리아스는
유독 손님이 많더라고요.

기다리는 동안 다른 상품들을 살펴봤는데
하나같이 모두 예쁘고 화려함을 뽐냈답니다.
저희 차례가 와서 백금반지가 있냐고 여쭤보니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셨어요.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백금반지를 살펴보는데
저희는 큐빅 하나만 박혀 있는
심플한 디자인만 있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꽤 많은 제품이 있어서
천천히 살펴보고 고를 수 있겠다 싶었네요.

부모님 취향에 맞는 백금반지를 보고 있자니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더라고요.
그러다가 직원분께서 요새 가장 잘나가는 것이라며
인기 있는 디자인을 권해주셨는데요.
남녀 반지가 똑같은 제품이었는데
수수한 것을 좋아하시는 부모님께
너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이즈를 잰 후 주문서를 작성하는데
생각했던 가격보다 꽤 적게 나와서
정말 이 가격이 맞냐고 여쭤봤어요.
백금반지라고 해서 가격대가 조금 셀 줄 알았는데
예산에 딱 맞게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저와 남동생 둘 다 안심했어요.

결혼기념일인데 백금반지로 괜찮을까 싶었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부모님을 보니
괜히 뿌듯해지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품질도 괜찮고, 가격도 이만하면 무척 좋으니
나중에 다른 제품도 사드려야겠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