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반지 기념일에 딱

2022. 7. 20. 13:38커플링 웨딩밴드 주얼리 후기

커플반지 기념일에 딱

곧 남자친구랑 만난 지 2년째 되는 날이에요.
나이가 들수록 기념일 같은 거에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게 되는 것 같아요.
이번에도 별생각 없이 밥이나 한 끼 한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커플반지 하나 하는 게 
어떠냐고 묻더라고요.
결혼하면 결혼반지 할 거니까 
굳이 필요 없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두 개는 각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사줄 때 하자고 하더라고요.
미리 알아둔 곳이 있다고 하니 
기분 좋게 나가 봤어요.


저희가 가게 된 곳은 
종로 효성주얼리시티에 위치한 
일리아스주얼리 라는 곳이었어요.
제대로 알아본 건지 오전 시간에도
손님이 많았어요.
전 어디를 가든 인테리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일단 내부인테리어가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첫 이미지부터 너무 좋았어요.  


보통 주얼리 타운에 가서 
샵에 들어가 보면 소란스러운 분위기에서 
정신없이 수십 개씩 껴보라고 하잖아요.
분위기에 휩쓸려 이것저것 껴보다 보면 
이게 예쁜지 저게 예쁜지
나중에는 이게 이거 같고 저게 저거 같고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여긴 그런 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차분하게 상담부터 진행해주시더라고요.


저희가 원하는 커플반지 조건이 있었는데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어야 했고요.
둘 다 불편한 건 못 견디는 스타일이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했어요.
마지막으로 오래오래 간직할 거기 때문에
유행 타지 않고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했답니다.


직원분께서 들으시더니 
커플반지 몇 종류를 보여주셨는데요.
어쩜 그렇게 저희 취향을 잘 파악하셨는지
골라주시는 것마다 정말 마음에 무척 들었어요.
주얼리 샵은 다 비슷한 디자인에 
저렴해 보이는 느낌이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정말 한참 잘못 생각했구나 싶었어요.
여기 제품은 다 너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워 보이더라고요.
클래식은 영원하다고 하잖아요.
그 말을 나이 들수록 더 실감하게 되거든요.
두고두고 유행 타지 않고 
편하게 낄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아무래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라 
비싸겠지 하고 걱정했는데
가격도 정말 너무 합리적인 거 있죠. 



커플반지도 가격대가 다양했는데
비싼 제품을 판매하시려는 게 아니라
정말 저희가 원하는 디자인과
조건을 갖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런 모습이 오히려 만족도가 높았고
더 믿음이 같답니다.


저희는 심플한 커플반지를 보러 갔지만
종류, 디자인, 가격대가 골고루 다양해서인지
저희 같은 커플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
단순히 선물을 하시려는 분들까지 계셨어요.


아무래도 예물 종류에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예물 종류도 정말 다양하고
여자의 로망인 진주, 다이아 반지까지 
여러 디자인으로 다양하게 있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눈이 즐거웠어요.


너무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마음에 드는 제품까지 찾게 되어서
아주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이번엔 커플반지였지만,
다음에 결혼반지 때도 꼭 재방문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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